이론 · 설명
2주차의 결승선이에요. 오늘은 지금까지의 조각을 모두 합쳐요. 12마디 폼(D3) 위에, 옮긴 부기(D2)를 얹어 한 바퀴를 완성해요. 코드가 바뀔 때마다 부기의 루트 줄만 5→4→6번으로 갈아타면 돼요. 새로 배우는 건 없어요. 이미 손에 있는 것들을 연결할 뿐이에요. 이번 주 내내 하나씩 쌓아 온 조각들이 오늘 드디어 한 곡의 모양으로 맞춰져요.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끼우는 기분으로, 편하게 시작해요.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. 한 바퀴를 끝까지 도는 것 자체가 오늘의 큰 성취예요.
오늘의 핵심은 이동이에요. 부기 손모양은 그대로 두고, 코드가 바뀌는 순간 루트 줄만 한 줄 위나 아래로 옮겨요. 예를 들어 1마디 A7에서 2마디 D7으로 갈 때, 5번 줄에서 걷던 손이 4번 줄로 통째로 올라가요. 손 전체가 엘리베이터처럼 옆 줄로 스르륵 옮겨 간다고 생각하면 쉬워요. 손가락 간격은 하나도 안 바뀌어요.
세 부기의 루트 자리를 한 번 더 볼게요.
▶ A7=5번, D7=4번, E7=6번 줄 루트. 이 세 개방현 위에서 같은 손모양이 걸어요.
오늘 완성할 대표 이동은 A7→D7이에요. 이 두 마디가 매끄러우면 나머지 코드 이동도 똑같은 원리라 금방 이어져요. 그러니 오늘은 이 한 번의 이동만 몸에 확실히 새기면, 12마디 전체가 자연스럽게 따라와요. 코드가 바뀔 때마다 매번 새로 고민하지 않아도, 손이 알아서 옆 줄을 찾아가게 될 거예요.
눈으로 보기
이번 주의 완성물, 대표 이동이에요. 블루스 전곡이 결국 이 한 덩어리를 코드만 바꿔 옮겨 다니는 구조예요. 1마디 A7 부기, 2마디 D7 부기 — 같은 손모양이 한 줄씩 옮겨가요.
▶ BPM 80, 셔플. 1마디 A7(5번현 루트), 2마디 D7(4번현 루트) — 같은 손모양이 한 줄씩 위로 옮겨간 것뿐. E7은 6번현 루트로 같은 폼.
오늘의 연습
0~10분 · 워밍업 BPM 65. A7 부기 한 마디로 셔플을 되살려요. 롱-숏이 살아있는지 발로 확인해요.
이번엔 턴어라운드의 이동, E7→D7을 이어 봐요. V도에서 IV도로 내려오는 자리예요.
▶ BPM 80, 셔플. 1마디 E7(6번 줄 루트), 2마디 D7(4번 줄 루트). 저음에서 시작해 4번 줄로 내려와요.
10~20분 · 두뇌 훈련 (오늘의 타겟 = 코드마다 루트 줄 갈아타기) 12마디를 머릿속으로 돌리며, 코드가 바뀌는 순간 루트 줄(5→4→6)을 미리 준비해요.
20~40분 · 실전 12마디 부기 (BPM 80) D3의 12마디 지도 위에 부기를 얹어 끊김 없이 한 바퀴 돌아요. 코드가 바뀔 때 부기가 끊기지 않는지 봐요.
40~50분 · 녹음/셀프 피드백 (권장) 12마디 부기 한 바퀴를 꼭 녹음해요: 세 코드의 이동이 매끄럽게 들리는가.
오늘의 완료 기준: 12마디 폼 위에 A7·D7·E7 부기를 얹어 셔플로 끊김 없이 한 바퀴 연주하고 녹음할 수 있다. — 이번 주 결과물: A 블루스 12마디 부기 (2주차 완성!)
12마디 부기를 이을 때 자주 나오는 실수예요.
▶ 부기 줄만 울려요. A7 부기에서 6번·3번 줄이 새어 나오면 소리가 탁해져요. 안 쓰는 줄은 손끝으로 막아요.
- 이동 순간 리듬이 끊겨요. 코드가 바뀌어도 셔플은 멈추지 않아요. 발로 롱-숏을 계속 밟아요.
- 루트 줄을 늦게 찾아요. 다음 코드의 루트 줄을 한 박 먼저 준비해요.
- E7에서 저음이 무거워요. 6번 줄 루트는 좋지만, 4·3번 줄이 새면 답답해져요.
- 녹음 생략. 2주차의 결과는 이 12마디 부기예요. 짧아도 꼭 남겨 다음 주와 비교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