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론 · 설명
어제는 벤딩으로 문을 여는 대표 릭 1을 손에 넣었어요. 오늘은 그 문장을 닫는 대표 릭 2예요. 릭 1이 '묻는' 쪽이라면, 릭 2는 근음으로 내려와 '답하는' 쪽이에요. 블루스 솔로는 결국 열고 닫는 두 문장의 대화예요 — 오늘 그 답하는 문장을 만들어요. 이 하행 릭까지 익히면, 이번 주 첫 솔로에 필요한 재료 두 개가 모두 준비돼요. 이 답하는 릭 하나면, 어제의 질문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요.
오늘의 릭은 높은 자리에서 시작해 계단을 내려오듯 근음으로 착지하는 하행 릭이에요. 2번 줄의 b7(G)에서 출발해 5도(E), 4도(D), b3(C)를 차례로 지나요. 높은 음에서 근음까지 한 계단씩 내려오면, 듣는 사람의 귀가 '집에 도착했다'고 느껴요. 마지막은 4번 줄 근음 A에 비브라토로 착지해요. 내려오는 방향 자체가 '이제 답을 마친다'는 신호예요. 짧은 하행 하나지만, 이것만으로 솔로에 또렷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요.
하행 릭의 핵심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에요. 음을 또박또박 짚으며 한 계단씩 정확히 내려오는 게 중요해요. 서두르지 않고 한 음씩 내려오면, 근음 착지가 훨씬 또렷해져요. 릭 1과 릭 2를 나란히 두면, 하나는 벤딩으로 열고 하나는 하행으로 닫아요. 이 두 릭이 내일 12마디 위에 얹을 재료가 돼요. 속도는 BPM 75 그대로예요. 특히 마지막 근음에서 손을 잠깐 멈추는 그 한 박이, 답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에요. 자, 근음으로 답하는 문장을 만들어 볼게요.
▶ BPM 75, 셔플 느낌. 1마디는 b7(G)에서 5도·4도·b3로 한 계단씩 내려와요. 2마디는 b3에서 b7을 지나 근음 A에 비브라토로 착지해요.
눈으로 보기
하행 릭이 지판을 어떻게 타고 내려오는지 박스1 지도로 봐요. 초록 근음 A가 마지막에 도착하는 집이에요.
▶ 내려와서 근음으로. b7에서 출발해 한 음씩 내려와 초록 근음 A에 착지해요.
높은 음에서 시작해 근음에서 닫는 이 하행이 오늘 릭의 전부예요.
오늘의 연습
0~10분 · 워밍업 BPM 75. 하행 릭의 착지 지점인 근음 A로 내려오는 마지막 세 음만 따로 데워요.
▶ BPM 75. b3에서 b7을 지나 근음 A로 내려와 비브라토로 맺어요. 착지 순간을 손에 익혀요.
10~20분 · 두뇌 훈련 (오늘의 타겟 = 착지 방향)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, 높은 b7에서 근음까지 내려오는 방향을 머릿속으로 그려요. 어느 음에서 다음 음으로 내려가는지 순서를 정리해요. 내려올 길을 미리 그려 두면, 손이 근음까지 헤매지 않아요.
20~40분 · 실전: 대표 릭 2 (BPM 75) 오늘의 완성물이에요. 높은 자리에서 한 계단씩 내려와 근음으로 답하는 두 마디를 연주해요.
▶ BPM 75. 1마디는 b7에서 b3까지 또박또박 내려와요. 2마디는 b3·b7을 지나 근음 A에 비브라토로 착지해요. 방향을 또렷하게 유지해요.
내려오는 길이 또렷하고 근음에서 떨리며 맺히면, 오늘의 답이 완성돼요.
40~50분 · 녹음 대표 릭 2를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해요. 내려오는 음들이 또박또박 들리는지, 근음 비브라토가 살아 있는지 들어 봐요.
오늘의 완료 기준: 높은 b7에서 한 계단씩 내려와 근음 A에 비브라토로 착지하는 대표 릭 2를 두 마디로 연주해 녹음했다. — 오늘의 결과물: 대표 릭 2(하행/착지) 완성
하행 릭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들이에요. 대부분 방향과 착지 문제예요.
▶ 내려와서 근음에 착지. b3에서 b7을 지나 초록 근음 A로 내려와 비브라토로 맺어요.
- 중간에 멈칫해요. 하행은 한 계단씩 끊김 없이 내려와야 해요. 음 사이 간격을 고르게 유지해요.
- 근음을 지나쳐 버려요. 답은 근음에서 멈춰야 해요. 마지막 A에서 손을 멈추고 비브라토로 맺어요.
- 비브라토를 빼먹어요. 착지에 떨림이 없으면 문장이 흐려져요. 근음 A를 꼭 떨어서 맺어요.
- 너무 빨리 내려와요. BPM 75면 충분해요. 속도보다 착지 방향이 먼저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