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론 · 설명
이번 주는 물들이기의 시작이에요. 지난주 손에 넣은 Dm9 → G13 뱀프, 그 위에 오늘부터 텐션이라는 색소를 한 방울씩 떨어뜨려요. 첫 색은 9도예요. 9도 하나만 얹어도 밋밋하던 코드가 몽글하게 번져요. add9는 삼화음에 9도만 더한 것, m9는 7코드(b7 포함)에 9도를 더한 것 — 같은 9도라도 담는 그릇이 달라요.
D 마이너에서 9도는 E예요. Dm(add9)는 R·b3·9만 울리는 맑은 소리, 여기에 b7(C)을 더하면 곧바로 Dm9가 돼요. b7이 들어오는 순간 소리가 한층 깊어지고 재지해져요. 두 코드의 차이는 딱 b7 하나뿐이라는 걸 손과 귀로 기억해요.
오늘의 목표는 단순해요. add9와 m9의 9도 색을 귀로 구분하는 것. 속도는 필요 없어요. 두 코드를 천천히 번갈아 울리며, 9도가 만드는 몽글한 색과 b7이 더하는 깊이를 나눠 들어 봐요. 그럼 먼저 Dm(add9) 그립부터 손에 얹어 볼게요.
▶ Dm(add9) — R·b3·9만 울려요. b7이 없는 삼화음+9도예요.
눈으로 보기
이제 그 위에 b7을 더해 Dm9로 물들여요. 손가락 하나(3번 줄 5프렛)를 더 얹었을 뿐인데 소리의 깊이가 확 달라져요. 9도(E)는 그대로 두고 b7만 채워 넣는 거예요.
▶ Dm9 = Dm(add9)에 b7(3번 줄 5프렛)만 더한 코드예요.
두 코드를 나란히 이어 들어 볼게요. 1마디는 add9, 2마디는 m9 — 9도는 그대로 두고 b7만 오가는 소리예요.
▶ BPM 70. 1마디 add9, 2마디에 b7을 더해 m9. 9도(E)는 두 마디 모두 살아 있어요.
오늘의 연습
0~10분 · 워밍업 BPM 60. Dm(add9)와 Dm9를 번갈아 잡으며 손을 데워요. 3번 줄 손가락 하나를 넣었다 뺐다 하는 감각을 몸에 익혀요.
10~20분 · 두뇌 훈련 (9도 색 구분) 소리를 내지 않고 왼손만으로 두 코드를 오가요. b7(3번 줄) 하나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눈으로 먼저 확인해요.
20~40분 · 실전 색 드릴 (BPM 70) 아래 네 마디를 반복하며 add9 → m9를 두 번 오가요. 9도의 몽글한 색 위로 b7의 깊이가 번지는 순간을 귀로 좇아요.
▶ BPM 70. add9 → m9를 두 번 오가며 9도 색이 어떻게 짙어지는지 들어요.
40~50분 · 녹음/셀프 피드백 (권장) 30초 녹음 후 다시 들어요. add9와 m9가 서로 다른 색으로 들리는지 확인해요.
오늘의 완료 기준: Dm(add9)와 Dm9를 번갈아 울리며 9도 색의 차이를 귀로 구분할 수 있다.
9도를 다룰 때 자주 나오는 실수만 짚어요.
▶ 9도(E)는 2번 줄 5프렛. 루트에서 한 옥타브 위 한 음이에요.
- 9도가 묻혀요. 2번 줄 5프렛이 또렷이 울려야 색이 나요. 다른 줄에 가려지지 않게 살짝 세워 잡아요.
- add9인데 b7이 섞여요. 3번 줄을 확실히 뮤트해야 순수한 add9 소리가 나요.
- 두 코드가 똑같이 들려요. BPM을 55로 낮추고 한 코드씩 길게 울리며 귀를 열어요.
- 손이 아파요. 새끼손가락(2번 줄)에 힘이 몰리면 손목을 살짝 낮춰 무게를 나눠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