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론 · 설명
한 달의 마지막 날이에요. 3주차에 배운 Dm7 → G7 → Cmaj7 II-V-I을, 이번엔 전부 쉘 보이싱으로 다시 연주합니다. 새로 배우는 건 하나도 없어요. 오늘은 한 달간 쌓아온 조각들이 "아, 이게 다 하나로 연결되는 거였구나" 하고 맞물리는 걸 확인하는 날이에요.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합쳐져요:
- 근음 줄 교차(5·6·5) — Dm7·Cmaj7은 5현 근음 쉘, G7은 6현 근음 쉘.
- 가이드톤 = 쉘의 색음 — 쉘은 애초에 3도·7도만 남긴 코드라, 3주차의 가이드톤 라인이 그대로 쉘의 두 음이에요. 3번 줄에서 5→4→4로 거의 안 움직이는 그 라인, 기억나죠?
즉 쉘 II-V-I은 손가락 3개짜리 코드가 최소 이동으로 노래하듯 이어지는 가장 프로다운 컴핑이에요. 한 달간 배운 걸(근음 위 조립, 3도·7도 스위치, 5·6현 근음, 보이스 리딩, 다이어트) 전부 한 진행에 담습니다.
한 달 회고: 이제 여러분은 코드를 모양이 아니라 "근음 위에 3도·7도를 얹고 손가락으로 스위치하는 조립"으로 봅니다. 어떤 코드를 만나도 근음 줄과 3도·7도만 찾으면 돼요. 다음 달엔 이 위에 텐션(9도)과 탑노트 멜로디를 얹어 색을 입힙니다.
눈으로 보기
II-V-I 쉘 세 개. 근음(파랑)과 가이드톤(초록 3도·7도)만 남았어요.
예제 1 — 쉘 가이드톤 라인. 3번 줄에서 Dm7 b7(C) → G7 3(B) → Cmaj7 7(B). 5→4→4. 3주차와 똑같은 라인이 쉘에서도 그대로예요.
▶ BPM 68. 쉘의 두 색음 중 하나(3번 줄)가 거의 안 움직이며 노래해요. 4번 반복.
예제 2 — 쉘 II-V-I 컴핑. Dm7(5현) → G7(6현) → Cmaj7(5현) 쉘을 근음+가이드톤으로 순환.
▶ BPM 78, 4번 반복. 손가락 3개짜리 코드가 최소 이동으로 이어져요. 한 달의 결정체 — 이게 프로의 컴핑이에요.
오늘의 연습
0~10분 · 워밍업 Dm7·G7·Cmaj7 쉘을 각각 잡아 세 줄만 또렷한지, 버린 줄이 죽었는지 체크.
10~20분 · 두뇌 훈련 (오늘의 타겟 = 쉘 가이드톤) 예제 1로 3번 줄 5→4→4를 짚으며, 각 쉘에서 3도·7도가 어디인지 확인. 근음 줄이 5·6·5로 바뀌어도 색음은 거의 제자리.
20~40분 · 실전 반주 (예제 2 컴핑 / 74~84 BPM) 백킹 위에서 예제 2 쉘 II-V-I을 BPM 78에서 여러 번 순환. 손이 프렛 3~6 한 구역에 묶여 있는지, 세 줄만 얇고 깔끔하게 나는지. 여유되면 D키로도.
40~50분 · 녹음/셀프 피드백 + 한 달 회고 (권장) 쉘 II-V-I 두 바퀴 녹음. 체크: 버린 줄이 안 새는가 / 전환이 빠르고 매끄러운가 / 가이드톤이 이어지는가. 그리고 스스로 물어보세요 — "한 달 전엔 코드를 어떻게 봤고, 지금은 어떻게 보는가?"
오늘의 완료 기준: II-V-I을 전부 쉘로, 근음 줄 교차하며 최소 이동으로 순환한다. (1개월차 완성! 🎉)
- 쉘 II-V-I에서 손이 점프. 5현·6현 쉘을 교차하면 프렛 3~6 한 구역에 묶여요. 크게 뛰면 근음 줄 선택이 틀린 거예요.
- 버린 줄 방심. 쉘 여섯 개(6·5현 각 3종)를 오가며 뮤트가 흐트러지기 쉬워요. 매 코드 세 줄만.
- "이제 다 배웠다" 방심. 이번 달은 재료(코드 조립)를 배운 거예요. 다음 달 텐션·탑노트로 색을 입혀야 진짜 곡이 돼요.
- 회고 건너뛰기. 한 달을 돌아보는 10분이 다음 달 동기의 연료예요. 얼마나 왔는지 꼭 느껴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