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론 · 설명
3주 동안 정말 많이 왔어요. 오른손 투핑거로 첫 소리를 내고, 뮤팅으로 잡음을 재우고, 드럼의 킥에 루트를 붙였죠. 4주 전엔 개방현 한 음도 벅찼는데, 이제 드럼과 한 몸으로 곡의 바닥을 받쳐요. 이번 주는 졸업 주간이에요 — 루트만 치던 손에 음을 더해 진짜 베이스라인을 완성하고 다음 여정으로 떠나요. 그 첫 재료가 오늘의 5도예요.
5도는 근음에서 다섯 번째 음이에요. E의 5도는 B죠. 손모양이 아주 쉬워요 — 루트에서 한 칸 높은 줄로 건너가 2프렛 위가 5도예요. 개방 E(4번현)를 짚었다면, 그 옆 3번현 2프렛이 바로 5도 B예요. 이 손모양은 어느 근음에서든 똑같아요 — 근음 위치만 옮기면 5도가 늘 같은 자리에 따라와요.
왜 5도를 얹을까요? 루트만 반복하면 라인이 한 음에 갇혀 밋밋해요. 거기에 5도를 번갈아 넣으면 라인이 통통 튀기 시작해요. 5도는 근음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이라, 어떤 코드 위에서도 틀린 소리가 나지 않아요. 그래서 루트 다음 첫 번째로 더하는 음이 늘 5도인 거예요. 루트가 곡의 바닥이라면, 5도는 그 옆을 나란히 받치는 든든한 기둥이에요.
오늘도 4현이든 5현이든 운지가 똑같아요. 5현이라면 저음 B(5번현)를 엄지로 덮어 재워두면 돼요. 서두르지 말고, 루트와 5도를 오가는 손이 깨끗한지 하나만 봐요 — 두 음이 또렷하게 갈리면 오늘은 성공이에요.
눈으로 보기
오늘은 5도를 손에 익히는 두 예제를 봐요. 먼저 5도 손모양을 반 마디씩 길게 짚어 위치를 익히고, 그다음 루트와 5도를 번갈아 굴려 라인에 힘이 붙는 느낌을 손에 새겨요. 각 예제를 4현·5현 두 버전으로 실었어요.
예제 1 — 5도 손모양. 개방 E(4번현) 루트를 반 마디, 바로 옆 3번현 2프렛의 5도 B를 반 마디 짚어요. 두 음의 자리와 소리 차이를 눈과 귀로 확인해요.
▶ BPM 70, 4현. 파랑 루트 E → 초록 5도 B. 한 칸 높은 줄, 2프렛 위라는 손모양을 눈에 익혀요.
▶ BPM 70, 5현. 운지는 4현과 똑같아요. 저음 B는 엄지로 덮어 재워두세요.
예제 2 — 루트·5도 번갈아(오늘의 완성물). 이제 R–5–R–5로 굴려요. 4분음표로 또박또박, 근음과 5도가 또렷하게 갈리는지 귀로 확인해요.
▶ BPM 75, 4현. 루트 E와 5도 B(둘 다 파랑)를 번갈아. 두 음이 같은 크기·같은 길이로 나오게.
▶ BPM 75, 5현. 음과 위치는 4현과 똑같아요. 저음 B는 계속 재워 두세요.
오늘의 연습
0~7분 · 워밍업 지난 3주의 루트·뮤팅·킥 붙이기를 BPM 60으로 다시 풀어요. 한 음만 울리고 나머지는 조용한지 확인하며 손을 데워요.
7~17분 · 오늘의 기술 예제 1(5도 손모양)을 BPM 70에서 반복해요. 루트에서 5도로 건너가는 손이 매끄러운지, 한 칸 위 줄·2프렛 위 자리를 정확히 짚는지 봐요.
17~27분 · 적용 (오늘의 완성물) 예제 2(R–5 번갈아)를 BPM 70에서 4번 → 두 음이 또렷하게 갈리면 BPM 75로 올려 4번. 4현으로 익힌 뒤 5현으로도 같은 감각을 확인해요.
27~30분 · 체크 오늘 도달한 BPM을 적고, 30초 녹음해 루트와 5도가 고르게 나오는지 들어봐요.
오늘의 완료 기준: 루트에 5도를 더한 R–5 한 코드(E)를 투핑거로, 두 음이 고르게 갈리도록 4현·5현 둘 다 70~75에서 또렷하게 반복할 수 있다.
- 5도만 커지거나 작아져요. 새 음이라 힘이 몰리기 쉬워요. 루트와 5도가 같은 세기로 나오게, 두 음의 볼륨을 귀로 맞추세요.
- 줄을 건너갈 때 옆 줄이 울려요. 3번현으로 옮길 때 다른 줄이 스치면 뭉개져요. 안 치는 줄은 오른손·왼손으로 살짝 덮어 재우세요.
- 5도 자리를 헷갈려요. '한 칸 위 줄, 2프렛 위' 한 규칙만 기억하면 돼요. 근음이 어디든 5도는 늘 그 자리예요.
- 저음 B 방심(5현). 새 음에 집중하다 B를 놓치면 저음이 웅웅 새요. 엄지는 늘 B 위에 얹어두세요.